쌍문동을 휩쓴 ‘응답하라 1988’ 혜리의 덕선표 복고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8회에서는 덕선(혜리 분)와 택(박보검 분)의 애틋한 만남의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개팅남과 콘서트에 간다던 덕선의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택이 바둑 대국을 기권하고 공연장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꾸미지 않아 더욱 러블리한 덕선의 패션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소매부터 밑단까지 비비드 컬러로 감싼 체크 스웻 셔츠와 편안한 조거 팬츠는 덕선의 수수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을 한껏 더한 모습이다. 내추럴 한 만큼 더 사랑스러운 덕선을 택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그런가하면 한발 늦은 정환(류준열 분)이 발길을 돌리는 안타까운 장면도 이어졌다. 이에 '응답하라 1988'의 종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만남과 엇갈림이 계속 되면서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덕선의 남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뿐만아니라 심플하면서도 단정한 덕선표 패션은 '응팔' 신드롬에 힙입어 복고열풍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해서 덕선의 복고패션은 방송후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각 매장마다 쏟아지는 문의전화에 행복한 비명을 지를 지경이라는 것이 제작 관계자의 귀띔이다.
한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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