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류준열이 혜리에 농담을 가장해 고백했다.
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 18회에서는 정환(류준열 분)이 장난처럼 덕선(혜리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환은 덕선, 동룡(이동휘 분)-선우(고경표 분)와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 동룡은 정환에게 공사 졸업반지인 피앙세 반지를 달라고했고, 정환은 반지를 가져왔다.
이 때 동룡은 "나 너가 고백하는거 보는게 소원이다. 저거 줄사람도 없지? 나 줘"라고 말했다. 정환은 갑자기 반지를 열어 덕선에게 내밀며 "나 너 진짜 좋아한다. 졸업할때 너 이거 주고싶었는데 못줬다"라고 고백했다.
정환은 "내 신경은 온통 너였다. 너.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때, 같이 콘서트 갔을 대. 내 생일날 너한테 셔츠선물 받았을 때 나 정말 좋았다. 하루에도 열 두번도 더 보고싶고, 만나면 그냥 좋았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덕선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환을 바라봤고, 곧 도착할 택이를 기다리는 듯 문을 연신 바라봤다. 이에 정환은 동룡을 향해 "이제 됐냐"라고 말했고, 선우는 "진짜인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응답하라 1988’은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을 담았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tvN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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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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