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물에 액션이라는 소재를 조화롭게 버무린 ‘무림학교’가 호평속에 첫방송을 무사히 끝냈다.
11일 첫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는 기존의 학원물이라는 싱그러운 소재에 미스터리를 가미해 청춘 액션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시우(이현우 분), 왕치앙(이홍빈 분)과 이들을 인도하는 심순덕(서예지 분), 황선아(정유진 분)의 얽히고 섥힌 인연이 빠른 스토리 전개와 함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톱 아이돌 가수 윤시우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이명 현상으로 소속사에 토사구팽 당했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왕치앙은 아버지로 부터 후계자 수업을 위해 강제로 무림학교 입학을 종용 받았다.
또 오지라퍼 심순덕은 윤시우, 왕치앙과 사건 사고에 얽히면서 운명처럼 입학, 험난한 생활기를 펼칠 것이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각각 통통튀는 매력에 한데 어우러진 청춘케미를 선사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현우와 이홍빈은 지금까지와 다른 캐릭터로 변신,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추며 안방극장 여심을 흔들었다.
그런가운데 '무림학교'측은 액션과 로맨스,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티저와 포스터로 본적 없는 새로운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대박의 기운이 감도는 싱그러운 미소 스틸 컷을 공개했다.
세 달여간 촬영을 진행하며 배우, 스태프 가릴 것 없이 친해진 덕에 현장에는 유난히 웃음 부자들이 가득하다고.
함께 붙어있는 씬이 많다 보니 금세 친해진 무림 청춘 4인방 윤시우, 심순덕, 왕치앙, 황선아. 이들은 한 대본을 나눠보며 함께 연습하기도 하고, 쉬는 시간이면 게임을 하거나 사소한 장난을 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는 후문이다.
일찌감치 촬영이 시작됐기 때문에 첫 방송 무렵 막 친해지기 시작하는 여타 드라마와는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
위엄 가득한 총장 황무송(신현준 분)의 미소도 눈길을 끈다. 촬영장에서 후배 배우들을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는 그는 학생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극 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유디(간미연 분), 다니엘(다니엘 린데만 분), 샘(샘 오취리 분) 역시 사제지간으로 등장하는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고 서로 조언을 주고받는 등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은 “‘무림학교’는 배경이 대학 캠퍼스다 보니 많은 배우들이 등장한다. 일부는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는 인원이지만, 모든 배우가 세 달여간 함께 고생하고 호흡을 맞추며 친해진 덕분에 너나할 것 없이 친해졌다.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대학교 캠퍼스처럼 시끌벅적하다”며 “현장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무림학교’를 보는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특별한 인생 교육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그릴 글로벌 청춘액션드라마. 12일 오후 KBS 2TV에서 2회가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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