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전년 대비 6.2% 늘어난 25조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조71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54억원으로 추정했다.
글로벌 리테일 판매 대수의 증가로 매출액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신흥국 통화 약세, 금융부문 실적 부진, 일회성 비용,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기존 전망과 다르게 수익성은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현대차의 본격적 성장은 신흥시장 회복 시 가능할 것”이라며 “수익성은 신차 판매 비중 확대에 따라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액 95조원, 영업이익 7조10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6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신차 비중 확대와 원화 약세, 중국 판매 회복 등으로 하방 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 분리를 통한 고급차 시장 공략 본격화도 중장기 성장 기대 요인”이라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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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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