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소재 적용 제품군에서 올해 매출 200억원 이상, 2018년에는 600억원 달성할 것”
LG하우시스가 건축용 페놀폼(PF) 소재를 활용한 ‘내화 PF방화띠’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하우시스에 따르면 방화띠는 층과 층 사이의 외벽에 둘러 화재가 위아래 층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내화 PF방화띠’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실시한 성능 시험에서 화염과 열기를 차단하는 내화 성능이 25분 이상 유지됐다. 법규 충족 기준인 15분을 초과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또한 기존에 내화 자재로 사용되던 무기성분의 미네랄울 대비 절반 두께로도 동일한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올 4월부터 건축물 화재안전 법규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방화띠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6층 이상 건축물 외벽에 준불연 이상의 마감재를 사용하거나 매 층마다 400mm 높이의 화재확산방지구조를 사용하는 것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LG하우시스는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을 겸비한 고성능 자재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PF소재를 적용한 방화문, 샌드위치패널 등 다양한 내화 제품 출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PF단열재를 대량 양산하며 PF소재를 적용한 자재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김명득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부사장은 “PF단열재와 PF방화띠 등 PF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에서 올해 매출 200억원이상, 2018년에는 6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에 힘써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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