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한눈에·보험다모아 홈페이지 ‘돌풍’

금융상품한눈에···하루 방문자 13만6225명

보험다모아 ···출시 3일만에 접속자 수 10만명 넘어서

지난해 11월 23일 금융위원회가 연 보험다모아 시연회 모습(사진 왼쪽은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오른쪽은 홍보대사인 가수 겸 배우 임시완씨). 사진=뉴스웨이DB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부터 연초에 잇달아 선보인 보험다모아와 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4일 오전 9시부터 선보인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의 경우 하루에만 13만6225명이 방문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현재 총 177개사 853개 금융상품이 공시 중이다.

금융상품별 페이지 검색건수도 총 35만9251건을 기록해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이 폭발한 모습이다. 종류별로는 정기예금이 27.9%(10만114건), 적금(27.6%, 9만9297건), 대출(12.7%, 4만5689건), 퇴직연금(9.8% 3만5360건), 펀드(9.8%, 3만5107건) 순으로 클릭이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30일 문을 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도 금융소비자들의 이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3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시연회를 거쳐 30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보험다모아’에는 33개사 217개 상품이 올라와 있어 금융상품한눈에처럼 국내 보험사들의 다양한 보험상품들이 일괄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품 가격, 특징들을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다모아는 출시 3일 만에 접속자수 10만명(총 10만6739명)을 돌파하며 금융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보여주듯 출시 전후 인터넷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중적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사이트가 이슈가 되면서 덩달아 금융회사들도 홍보효과에 웃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이 한달 간격으로 잇달아 내놓은 금융상품 공시 사이트가 히트상품으로 등극하기 위해 자맥질하는 모습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