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스가 그룹 멤버 이홍빈 응원을 위해 ‘무림학교’ OST에 참여했다.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는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되는 중독성 짙은 전개뿐만 아니라, 극 중 상황을 감칠맛 나게 살려주는 OST가 있다.
덕분에 방송이 나가자마자 OST는 누가 불렀고 언제 발매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었다. 드디어 공개되는 ‘무림학교 Part 1’에는 빅스의 ‘얼라이브(Alive)’를 포함한 4곡의 OST가 담겼다.
빅스의 ‘Alive’는 무림학교 OST의 콘셉트인 새로운 세계가 철학적으로 표현되길 원한 고민의 산물. 노래 가사처럼 “길 잃은 어린아이와 같던”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이 접하는 새로운 세계와 그 속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여정, 그리고 다시 태어날 수 있는 ‘alive’한 모습을 빅스의 강렬한 목소리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특히 신비롭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와 비트는 무림학교의 가장 큰 타이틀인 액션을 강렬하게 담아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함께 수록되는 ‘나 답지 않게’는 무림학교의 힙합걸 제니 오 역의 지헤라와 가수 려진이 부른 곡. 반복적인 후크로 시작되는 보컬 라인과 감성적인 피아노 테마로 시우의 마음에 자리 잡게 되는 ‘그녀’에 대한 설렘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힙합 비트와 한국의 고전 사운드가 믹스된 원택의 ‘Fighting’은 희망을 잃지 않으면 꿈은 꼭 이루어진다는 희망가이며, 두터운 808 스타일의 리듬과 명료한 피아노 리프로 이뤄진 하성의 ‘Run’은 힘든 과거를 벗고 미래로 힘차게 달려갈 의지를 담은 곡이다.
제작진은 “‘무림학교’는 기존 드라마와 달리, OST 작업을 사전부터 꼼꼼히 준비해왔다. 극의 몰입도를 방해하지 않으며,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무림학교’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담긴 OST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늘 낮 12시에 공개되는 ‘무림학교’의 첫 번째 OST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무림학교’ 3회는 18일 오후 KBS 2TV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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