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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신세경, 사극서 ‘러브 스토리’ 찍네··· ‘육룡이 나르샤’ 눈꽃 로맨스 애잔

유아인♥신세경, 사극서 ‘러브 스토리’ 찍네··· ‘육룡이 나르샤’ 눈꽃 로맨스 애잔

등록 2016.01.19 07:4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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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이 마치 영화 ‘러브 스토리’를 연상케하는 달달한 눈꽃 로맨스를 선보여 화제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신세경이 마치 영화 ‘러브 스토리’를 연상케하는 달달한 눈꽃 로맨스를 선보여 화제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유아인과 신세경이 마치 영화 ‘러브 스토리’를 연상케하는 달달한 눈꽃 로맨스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회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1회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정도전(김명민 분)이 꿈꾸는 신조선에 자신의 역할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흑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도전은 정몽주(김의성 분)에게 고려를 버리고 새로운 나라 건국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설명했다. 정도전의 대업(大業)은 왕을 정치적 율법에 가두고 제상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

즉, 왕을 비롯한 왕족은 이름뿐이고 실제 정치는 제상이 움켜쥐겠다는 뜻이다. 이는 ‘뿌리깊은 나무’ 밀본의 뿌리가 되는 이야기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된 이방원은 스승 정도전과 함께 꿨던 꿈이 동상이몽이었음을 깨닫고 허탈과 분노를 동시에 느꼈다.

이에 한차례 앓고난 이방원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 흑화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극 말미 이방원은 분이(신세경 분)에게 마치 이별을 고하듯한 언행을 내비처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이방원은 분이와 눈을 던지며 장난쳤고 분이 역시 오랜만에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이방원과의 눈꽃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이방원을 보며 놀란 분이는 “왜 그래?”라고 물었다. 이방원은 한동안 말을 꺼내지 못하다 “분아 이제 놀이는 끝났어. 이제 더 이상 너랑 이렇게 놀 수 없을 것 같아”라며 숨죽여 오열했다.

이로써 이방원이 앞으로 정도전과 다른 길을 갈것을 예고했으며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의 위용을 드러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정유미, 공승연, 윤손하 출연. 매우 월화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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