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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국내 대표 건설CEO에 듣는다]①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등록 2016.01.19 10:00

수정 2016.01.20 08:07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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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성장 뿌리 내리겠다”
선택과 집중 프로젝트 선별 수주
단순시공 탈피 전단계 역량 강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내실 성장을 뿌리내리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치훈 사장은 새해를 맞아 “2016년에는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 기 위해 마케팅에서 프로젝트 수행까지 철저한 고객 관리와 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확보하고, 고객과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한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양적으로 글로벌 진출시장 및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 학습과 준비를 통해 전략 시장을 설정하고 역량과 수익성을 근간으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 할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특히 “시공 중심에서 탈피해 사업기획에서부터 엔지니어링, 글로벌 조달, 운영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전 단계에 걸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최 사장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분석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제시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질 좋은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등 수주방식에 있어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지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공사와 카타르 도하 메트로 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보다 힘을 쏟고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수행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과 로컬 시장에서 우수한 파트너를 확보하고 현지 인력을 양성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문 화도 언급했다. 최 사장은 “삼성물산이 글로벌 기업으로성장하기 위해서는 절대가 치인 안전(Safety)과 준수(Compliance) 기반 위에서 국제적으로 적용되는 기준 (Globally Accepted Behavior)를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 파트너 등 상대방의 입장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언제·어디서나 누가 보지 않아도 스스로 가치를 실천하고 이를 DNA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익에 기반한 성장(Profitable Growth)’ 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국내외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 화해 해외시장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프로 젝트에 도전할 계획하고 치열한 가격 경 쟁을 피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모델을 적극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의 근간을 다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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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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