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성장 뿌리 내리겠다”
선택과 집중 프로젝트 선별 수주
단순시공 탈피 전단계 역량 강화
최치훈 사장은 새해를 맞아 “2016년에는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 기 위해 마케팅에서 프로젝트 수행까지 철저한 고객 관리와 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확보하고, 고객과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한 전략으로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양적으로 글로벌 진출시장 및 프로젝트를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전 학습과 준비를 통해 전략 시장을 설정하고 역량과 수익성을 근간으로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 할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특히 “시공 중심에서 탈피해 사업기획에서부터 엔지니어링, 글로벌 조달, 운영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의 전 단계에 걸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등 근본적인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최 사장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분석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제시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질 좋은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등 수주방식에 있어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지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공사와 카타르 도하 메트로 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에 보다 힘을 쏟고 지속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수행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과 로컬 시장에서 우수한 파트너를 확보하고 현지 인력을 양성하는 등 철저한 현지화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문 화도 언급했다. 최 사장은 “삼성물산이 글로벌 기업으로성장하기 위해서는 절대가 치인 안전(Safety)과 준수(Compliance) 기반 위에서 국제적으로 적용되는 기준 (Globally Accepted Behavior)를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 파트너 등 상대방의 입장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언제·어디서나 누가 보지 않아도 스스로 가치를 실천하고 이를 DNA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익에 기반한 성장(Profitable Growth)’ 이라는 목표를 중심으로 국내외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 화해 해외시장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프로 젝트에 도전할 계획하고 치열한 가격 경 쟁을 피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모델을 적극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의 근간을 다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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