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시행 첫날, (주)마린테크노 자금 조달 110% 성공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행 첫날 (주)마린테크노가 7000만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주)마린테크노 국내 크라우드 펀딩 1호 기업으로 기록됐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중개업자인 (주)와디즈를 통해 자금을 모집한 (주)마린테크노가 110%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4시 기준 금융위에 등록된 중개업체는 ㈜와디즈, ㈜유캔스타트, 오픈트레이드(주), ㈜인크, ㈜신화웰스펀딩 총 5개사로, 이들을 통해 총 16개 업체가 자금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마린테크노를 제외하고, 싸이월드(24명), 수제 자동차 기업 Mohenic(10명), 디자인제품 기획·제작플랫폼 51퍼센트, 소형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에어세이브 등이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총 4만명이 중개업체 사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호 크라우드펀딩 업체로 탄생한 (주)마린테크노는 전남창조혁신센터(여수)에 입주한 업체로 수산물에서 이용되지 않고 남겨지는 수산부산물을 재활용하여 콜라겐을 제조하는 원천 특허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이를 화장품 등의 원료에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