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든 4613억원, 영업이익은 13.2% 감소한 4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가격 하락에도 수요 증가와 비용관리가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가격 경쟁과 구조적 변화에 따른 보급형 상품 수요 증가로 지난 4년간 평균판매단가(ARPU)가 13만원 중반에서 12만원 초반대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국내 1인가고 증가와 인구고령화, 자영업자 증가 등 수요 확대 및 수익성 관리를 통한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그룹 내 수요와 스마트홈 신사업, 자엉업자·가정용 보안수요 등을 통한 주력 물리보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캐시카우 사업인 건물관리사업부의 성장을 기반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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