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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직격탄에 작년 회사채 시장 ‘부진’

대우조선해양 직격탄에 작년 회사채 시장 ‘부진’

등록 2016.01.26 08:40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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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사채, 40조9160억원으로 1조4093억원 감소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등 일부 대기업들의 부실이 드러나고 신용등급도 하락하면서 회사채 시장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총 131조11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는 증가한 반면 금융채와 은행채를 제외한 일반 회사채는 다소 위축됐다.

특히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는 123조102억원으로 전년(116조1722억원)에 비해 6조9300억원(6.0%) 늘은 반면 일반회사채는 40조9160억원으로 1조4093억원 줄었다.

다만 일반회사채 발행 건수는 422건으로 전년(403건-조3253억원)보다 19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등의 부실 발생과 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 등의 잇단 악재가 회사채 시장을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신용등급 AA이상 회사채는 31조7900억원(77.9%, 288건) 규모나 발행된 반면 BBB이하 비우량 회사채는 1조3920억원(3.4%, 22건) 정도 밖에 발행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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