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악행으로 매일 아침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든 ‘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3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아침 일일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 야망의 화신 최재영 역을 맡아 간담 서늘한 악남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장승조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장승조는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연기에 임하거나, 만면에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머금은 채 현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진지함과 편안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이 인상적인 가운데, 사진 상으로도 확연히 눈에 띄는 이목구비와 수트핏 등 흠잡을 데 없는 비주얼이 그가 지닌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비하인드가 더욱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이를 통해 본 장승조의 실제 성격과 최재영이라는 극중 인물의 성격에서 현저한 대비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
지난 22회 방송에서 최재영은 약혼녀인 박수경(양진성 분)과 결혼을 서두르기 위해 갖은 모략을 꾸미는 음험함으로 안방극장의 공분을 산 반면, 사진 속 장승조는 꾸밈없는 미소로 보는 이들의 호감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브라운관 안팎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장승조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기도.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장승조는 극중 가장 악독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넘치는 애교와 능청 매력의 소유자라고. 살가운 미소와 위트 있는 입담으로 스태프들의 피로를 덜어주려는 그의 노력 덕분에 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전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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