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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미사일 대비태세 강화··· “언제 쏘더라도 즉각 대응”

軍, 北 미사일 대비태세 강화··· “언제 쏘더라도 즉각 대응”

등록 2016.02.06 21:54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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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예정 기간을 앞당긴 가운데 우리 군 역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정 기간을 기존 8~25일에서 7~14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를 포착하고 궤적을 탐지·추적할 수 있는 감시도구를 이미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12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했을 때도 당시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은 발사 54초 만에 이를 탐지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역시 이날 이지스함인 서애류성룡함을 방문해 빈틈없는 감시태세와 죽응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마시일이 예정 궤도를 벗어나 저고도로 영공을 침범하면 자위권 차원에서 요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PAC-2) 미사일 준비도 완료한 상태다.

한편 미국과 일본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대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의 경우 최첨단 레이더를 장착한 하워드 로렌젠호를 최근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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