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시아·유럽 투자자들과 미팅 위해 출국
우리은행을 팔기 위해 이행구 우리은행 행장이 직접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오는 16일 해외 투자자들과 만나기 위해 11일간 일정으로 아시아와 유럽 국가로 출국한다.
이 행장은 우선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자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18일 유럽으로 이동해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연달아 방문해 투자자들과 접촉한 뒤 26일 귀국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민영화 방침이 발표된 이후 이광구 행장이 직접 IR에 나서는 것은 처음으로, 이 행장은 각 기관을 1대1로 방문해 우리은행의 투자 매력도에 대해서 설명할 계획이다.
이 행장이 아시아와 유럽으로 투자자들을 만나러 가는 것은, 유력한 매수 후보자로 점쳐지던 중동 산유국들이 저유가 여파로 태도를 바꾸고 있어서다.
이 행장은 개선된 수익성과 건전성을 앞세워 현재 우리은행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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