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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소형차 평균단가 중형차보다 비싸···‘BMW i8’ 인기탓?

수입 소형차 평균단가 중형차보다 비싸···‘BMW i8’ 인기탓?

등록 2016.02.08 18:2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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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이 ‘2016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BMW 그룹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이 ‘2016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지난해 수입된 소형 휘발유 차량의 평균단가가 중횽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당 2억원을 호가하는 BMW i8이 인기를 얻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8일 관세청의 ‘2015년 4분기 승용차 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수입차 평균단가는 3만445달러다.

배기량별로 살펴보면 1000∼1500㏄ 소형 휘발유 차량이 2만3478달러로, 한 단계 위인 1500∼2000㏄ 중형 휘발유 차량의 2만1964달러보다도 1514달러가량 비싸다.

이는 지난해 3월 출시된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인 i8이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에서 한정판매된 i8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50대가 추가 배정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 한해 동안 200대 넘는 계약을 기록했다.

i8은 전기모터를 합친 출력과 속도 등을 고려하면 일반 소형차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가솔린 엔진만 놓고 봤을 때 배기량이 1500㏄인 점 때문에 관세청 통계에서는 소형차로 분류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1500㏄ 이하 경유 차량의 수입단가는 1만644달러, 1500∼2000㏄는 2만6645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되는 유형인 2000㏄ 초과 경유 차량은 4만5526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 올라 전체 수입단가 상승을 주도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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