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은 10.7% 줄어든 2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이며, 저마진인 모바일 상품군 증가와 임차료 등 판관비 증가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안정된 실적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AV가전은 매출하락세를 피할 수 없겠지만 백색가전과 정보통신, 생활가전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전체 매장 내 샵앤샵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마트 고객의 지속적인 유입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가전전문점 시장점유율 1위임에도 정보통신 및 생활가전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온라인·모바일 쇼핑시장 성장에도 대응하는 만큼 국내 가전시장 성장률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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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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