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작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줄어든 7996억원, 영업이익은 24.0% 감소한 3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년 실적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최근 10년내 최저치라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실적 부진을 딛고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잉여원유 축소와 메르스 사태 해소에 따른 악재가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담배·라면에 이어 올해는 빙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7.8배 수준으로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 큰 상황”이라며 “2~3분기 성수기에 앞서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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