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실적 호조세 지속, 산자부문 아이템 고른 실적 개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6일 2015년 4분기(NET) 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 2375억 원, 영업이익 7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471억 원 및 312억 원이다.
2015년 4분기는 자동차 소재 및 패션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큰 가운데 화학 실적 호조세 지속, 기타 산자부문 아이템의 고른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영향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 또한 더해져 이번 4분기의 실적 상승세를 도왔다.
사업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분기는 자동차소재 및 패션의 비수기 진입이라는 계절성에도 불구, 산업자재 및 화학의 안정적 실적 유지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이 전망된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일부 부진한 사업의 회복 및 종속회사들의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소재 법인, 코오롱플라스틱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무난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이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세로 2016년에는 패션부문에서 매출 및 이익기여도가 큰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 진출한 코오롱스포츠가 매년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로 올해부터는 흑자를 실현해 패션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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