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9일 장 마감 후 현대위아는 서산에 총 연산 22만대 규모의 디젤엔진 공장을 신설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2017년 6월까지 총 265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 2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연간 80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디젤엔진 생산 추가는 엔진 전문 업체로서 본격적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호재”라며 “당장의 매출 증대 뿐 아니라 향후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조정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동변속기 사업 양도에 따른 성장저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성장성은 오히려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채 연구원은 “그룹 내 엔진공장 개조에 따른 용도로 출발하더라도 앞으로 수년 동안 물량은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엔진 전문 업체로서 그룹 내 역할 확대와 성장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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