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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 번민의 눈빛연기 역대급···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보내고 참담

천호진, 번민의 눈빛연기 역대급···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보내고 참담

등록 2016.02.23 08:0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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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아버지 사이에서 번민하는 천호진의 깊은 내면 연기가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왕과 아버지 사이에서 번민하는 천호진의 깊은 내면 연기가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왕과 아버지 사이에서 번민하는 천호진의 깊은 내면 연기가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 (김영현 박상연 극본, 신경수 연출)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이 이방원(유아인 분)을 명나라 사신으로 보낼 것을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불패의 무장 이성계로 분하고 있는 천호진의 깊은 눈빛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최근 ‘육룡이나르샤’ 방송에서는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피의 선죽교 장면이 그려지며 정몽주와 고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조선의 건국과 함께 이성계(천호진 분)가 왕위에 오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정몽주가 사망한 후 대신들은 공민왕을 폐위했고 이성계를 찾아 "억조창생이 한결같이 바라는 바이다. 부디 만백성의 어버이가 돼 달라. 마땅히 보위에 오르셔라"라며 왕위에 오를 것을 청했다.

이에 천호진은 깊은 고민 끝에 옥새를 받아 들었고 이후 갑옷을 벗고 한 나라의 왕이 된 그의 눈빛에서는 군주로서의 다짐과 고뇌, 각오가 깊숙이 담겨있었다.

천호진은 ‘육룡이나르샤’ 를 통해 자신만의 이성계 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끝없는 찬사를 받아 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게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눈빛 하나 손짓 하나 까지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역사속 카리스마 넘치는 조선의 첫왕 이성계의 모습과 달리 정도전(김명민 분)에게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의 이성계 캐릭터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앞으로 믿고보는 매우 천호진이 다소 유약해 보이는 이성계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육룡이나르샤’는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립이 극에 달한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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