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위의여자’ 최재영이 아버지에게 힘들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최재영(장승조 분)이 최달석(김하균 분)에게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재영은 경찰서에서 아버지 달석을 모시고 나왔고, “술 한잔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러 갔고, 달석은 “같이 술 마시는 게 처음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재영은 차가운 목소리로 “왜 이렇게 됐을까. 내가 아버지가 필요할 때 없었다. 회장님을 뵐 때마다 아버지 같은 기분이 들었다. 회님임이 우리 아버지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래서 그 그룹의 사위가 되고 싶었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룹에 대한 욕심도 있었지만 ‘(수경이와) 결혼하면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겠지’ 생각도 들었다”며 “솔직히 힘들다. 힘들 때 상의할 수 있는 아버지는 나에게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달석은 씁쓸한 목소리로 “미안하다 재영아”라고 사과했지만, 재영은 “미안하다는 마음 정말이라도 남아있다면 연락하지 말라. 아버지가 돌아가신다고 해도 안 갈 것이다”라고 차갑게 내뱉으며 자리를 떴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lshsh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