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재 화장품 업체에 전방위 지원
LG생활건강이 재단을 설립해 충북 화장품 사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충북 소재 화장품업체에 대해 전방위로 지원하기 위해 30억원을 출연해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이날 충북오창의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재단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엔는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의영 충청북도 도의원,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 이천구 이사장(LG생활건강 CTO), 윤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설립한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충북 소재 화장품업체에 대해 ▲기술개발 및 품질평가 등 신기술지원 ▲공동개발 화장품의 국내외 판매유통 구축 ▲글로벌 화장품전문가 인재육성 등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신기술지원 분야에서는 제조 및 충진 공정 차별화 업체를 발굴해 설비 확충과 인증 진행 등을 지원하고 신소재 개발 업체의 효능발굴 및 초기 연구투자 비용을 제공한다.
공동개발 화장품의 국내외 판매유통 구축 분야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홍보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업체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거나 마케팅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화장품전문가 인재육성 분야에서는 충북에 위치한 교육기관과 협력, 화장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해 입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 행사에서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LG생활건강이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을 중심으로 충북도내 많은 화장품 중소기업에게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천구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 이사장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중소화장품 전문기업과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며 “향후 충청북도를 화장품 연구, 생산, 판매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만들어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 설립을 계기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뷰티 산업 육성에 도움을 주어 충북 지역의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창조경제 활성화에 활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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