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마친 오후 12시50분 경 본회의 연단에 올랐다. 전날 오후 시작된 김광진 더민주 의원과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은 의원에 이은 4번째 주자다.
그는 연설에서 “테러방지법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법이 아니라 테러방지를 명분삼아 국정원을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한 법”이라며 “시민들의 자유는 억압될 것이고 민주주의는 위협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앞선 은 의원과 비슷한 10시간의 연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연설에 앞서 충분히 자료를 준비했으며, 장시간 연설에 대비해 운동화를 신고 연단에 섰다.
한편 현재까지 김광진 의원은 5시간35분, 문병호 의원은 1시간49분, 은 의원은 10시간18분을 발언했다. 박 의원 이후에는 더민주 유승희·최민희·강기정 의원이 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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