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하반기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실물경기 사이클과 물가, 금리 사이클 간에는 시차가 존재하며 현재의 저물가가 향후에도 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근거로는 빈약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2분기까지 시중 금리를 조정한 이후 하반기에 생각보다 빠른 반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할인율 상승에 따른 가치 변동이 크지 않은 가치주 투자가 성장주보다 우위에 있다.
다만 미국의 상반기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일본의 경기 부양은 지속돼 달러 강세는 약화되나 유로화와 엔화의 약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외환시장 환경은 안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헤지펀드 공격에 의한 위안화 붕괴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장기 일드갭 평균 대비 현 일드갭 비율로 판단한 국내 증시는 1900선 이하에서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며 “국채 금리가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인 4월까지 하방 압력을 받으며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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