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팀 창단식 참석해 공식 일정 시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통합 핸드볼협회장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핸드볼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핸드볼연합회는 최근 통합 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통합 핸드볼협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키로 결정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을 맡았으며 2013년에는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 당초 임기는 2017년 1월까지였지만 2014년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이 확정되면서 대한핸드볼협회는 한정규 SK텔레콤 부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이후 최 회장이 지난해 8월 사면되면서 핸드볼협회장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 단체 통합과 함께 협회장에 추대됐다.
최 회장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팀 창단식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최 회장은 핸드볼협회장에 선임된 이후 전용경기장을 건립하고 SK하이닉스와 루브리컨츠 등 남녀 실업팀을 창단했으며 주요 국제대회와 관련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등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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