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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다보스포럼’ 참석···‘성장동력 발굴’ 나서

최태원 SK 회장 ‘다보스포럼’ 참석···‘성장동력 발굴’ 나서

등록 2016.01.19 08:2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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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6년 SK신년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4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6년 SK신년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SK그룹 계열사 CEO들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19일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임형규 ICT위원장,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겸임),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등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일만큼 전문가들은 현재의 산업구조, 생산기술, 경영전략을 완전히 뒤바꿔놓는 변화들이 다가올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이에 맞춰 SK 경영진은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등 주력 사업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당 분야의 여러 세션에도 참석해 기술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SK 경영진은 지난해 말 파리에서 폐막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이후 새롭게 전개될 신기후체제에 맞춰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열리는 다양한 신에너지세션에 참석키로 했다.

SK 경영진은 오는 21일 저녁 다보스 중심가에 위치한 슈바이처호프 호텔에서 전세계 정계, 재계, 학계, 문화계 등 리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한국의 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다보스포럼뿐만 아니라 SK그룹 경영진은 북미와 중국 등 SK의 주요 글로벌 사업지역에서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ICT 관계사 사장들은 지난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2016 CES’에 참석했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지난 17일부터 미국 뉴육에서전세계 3만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최대 소매유통전시회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 2016’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지난 11일 중국을 방문, 성장추세에 있는 중국렌터카 사업과 국내 카 라이프 분야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주문했다.

김준 SK에너지 사장은 오는 21~22일 아스팔트사업부의 중국 마케팅 조직 등을 방문해 현장 경영활동을 펼친다.

올 초 취임한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다보스 포럼 직후인 27일부터 다음달2일까지 중국 상하이 지사에 머물 예정이다.

송진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지난 11일부터 3주 일정으로 동남아 오일허브인 싱가포르의 현지법인 사무소에서 근무 중이다.

SK 관계자는 “SK그룹 모든 경영진이 올 신년회에서현장경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한 것은 글로벌 파트너링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글로벌 사업현장에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SK그룹 경영진들의 현장경영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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