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신세경을 의심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반촌의 행수가 된 분이(신세경 분)과 심리전을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분이에게 “그 붉은 봉투 너의 조직이 관궤에서 탈취했다. 봤어? 그 안에 내용”이라고 물었다. 분이는 “그 정치적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방원은 “내용을 말하는 게 아니다. 중립을 지켜야 하는 행수의 입장에서 당연히 그걸 이야기할 순 없겠지. 안에 내용을 봤는지 안 봤는지를 묻는 거다”라고 되물었다.
이에 분이는 “그 봉투는 밀봉되어 있었다. 뜯어보았다면 티가 났을 것이다. 난 뜯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착잡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이방원은 “뜯은 봉투를 다시 붙이는 것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고맙다”며 “여전하다 우리. 난 여전히 고맙고 넌 여전히 날 못 속이네”라고 말했다. 그는 분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떠났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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