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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전도연·공유, 뜨겁게 끌리는 명장면 셋

‘남과여’ 전도연·공유, 뜨겁게 끌리는 명장면 셋

등록 2016.03.03 09:52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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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전도연·공유, 뜨겁게 끌리는 명장면 셋 기사의 사진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가 설렘과 뜨거움까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명장면 셋을 공개했다.


#1. 핀란드 설원 속, 서로에게 끌리다

핀란드의 눈 덮인 설원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사우나에서 몸을 녹이는 기홍과 상민의 모습을 담은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에 떨리는 설렘을 선사한다.

차갑기만 했던 바깥의 공기와 다르게 따뜻한 온기만 가득한 사우나 안에서 서로에게 뜨겁게 끌리는 모습은 여자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낯선 곳에서의 꿈 같은 사랑을 그리며, 여성 관객들로 하여금 사랑에 빠지고 싶은 기운을 물씬 선사한다.

‘남과여’ 전도연·공유, 뜨겁게 끌리는 명장면 셋 기사의 사진


#2. 부산행 기차, 서로에게 더욱 빠져들다

부산으로 출장을 가는 상민을 역까지 배웅을 해준 기홍이 기차가 출발하자 상민의 옆자리에 등장하는 장면은 상민에 대한 기홍의 애틋하고 깊은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기차 안에서 나란히 앉아 삶은 달걀을 먹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여느 연인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서로에게 더욱 빠져들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텅 빈 기차 안에서 가는 내내 상민을 지그시 바라보는 기홍의 애틋한 눈빛은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녹인다.


#3. 상민, 이별을 선언하다 “여기서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더 힘들어지기 전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기홍에게 빠져드는 자신의 감정을 멈추기 위해 상민이 기홍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장면은 극중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애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한다.

차가운 얼굴로 “여기서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더 힘들어지기 전에”라는 말을 꺼낸 상민에게 기홍이 “우린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전도연과 공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하며, 보는 이들마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이별을 고하는 상민과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홍의 모습을 담은 장면은 이후 이어질 두 사람의 관계와 이야기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더했다.

한편 '남과 여'는 절찬리 상영 중이다.[사진=쇼박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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