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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14일 연속 1위, 작은 영화의 기적

[박스오피스]‘귀향’ 14일 연속 1위, 작은 영화의 기적

등록 2016.03.09 07:47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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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포스터 /사진=와우픽쳐스'귀향' 포스터 /사진=와우픽쳐스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일
'귀향'은 6만672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74만4023명이다.

2위는 '갓 오브 이집트'(3만2937명), 3위는 '주토피아'(2만6264명), 4위는 '데드풀'(1만8166명)이 각각 차지했다.

'귀향'은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크린이 확대되는 등 조용한 돌풍을 몰고왔다.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월 24일 개봉한 '귀향'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었으며,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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