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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정관변경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여건 마련

대우조선, 정관변경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여건 마련

등록 2016.03.11 13:1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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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우조선해양 빌딩서 임시주총 개최···정관변경안 통과

지난 10일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 김열중 대우조선해양 재경본부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지난 10일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조욱성 대우조선해양 관리본부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 김열중 대우조선해양 재경본부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대우조선해양이 정관변경을 통해 제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11일 대우조선해양은 서울시 중구 다동 대우조선해양 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3자 배정으로 유상증자를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된 주식수를 신규 정관의 발행한도에서 제외할 수 있게 됐다.

대우조선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약 414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를 거치면서 발행할 수 있는 주식 한도가 다 찬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우조선은 대주주인 산업은행 결정에 따라 5900억원의 유상증자를 한 차례 더 실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향후 추가로 진행될 수 있는 유상증자에 대비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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