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氣살리기..신뢰·열정 기업문화 만들 것
“줄대기, 복지부동은 없앨 것이다. 직원들 사이 벽이 높고, 시키지 않는 일은 안하고 옆 부서와 협조보다는 내 할 일만 챙기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정성립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옥포조선소 사내문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직원들 기업문화를 잡아야 생산도 이뤄진다고 생각해서 신뢰, 열정으로 대표되는 대우조선해양 기업문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을 받으면서 직원들 기(氣) 살리는 점부터 시작해서 회사의 핵심가치인 신뢰와 열정의 분위기를 다시 한번 이끌어 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달 후에 가면 이전 2~3개월 전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졌을 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사업성과에 대해 “작년 5월 취임 이후 가장 역점 두고 하고 있는 것이 ‘생산성 정상화’”이며 “CEO로서 현장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 일주일 절반 이상을 현장에서 머무르면서 현장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구조조정에 대해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은 최근 이라며 이전에 많이 해본적은 없다. 1981년 입사 이후 1995년 영업하고 1995년 관리로 보직 옮겼고 대우조선이 워크아웃 들어간 이후 졸업할 때쯤 대우조선해양으로 취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구조조정 끝난 상황에서 CEO취임 이후 3~4개월만에 워크아웃 졸업했으며 2006년 떠날 때까지는 대우조선이 모든 면에서 대우조선 제1위 조선소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2012년 대우정보통신에 있으면서 정년을 하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2013년 말에 산은으로부터 stx에 대한 협조 요청을 받아서 그 이후 대우조선해양에 왔다”며 “구조조정 전문이라 할 수는 없지만 조선소 경험 살려서 어려운 회사 턴어라운드 시키는데 최선 다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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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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