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0% 늘어난 1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271% 확대된 7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주력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전작 대비 1개월 정도 당겨지며 고부가 제품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역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2분기 갤럭시S7 대상 부품 수요가 1분기와 비슷하겠으나, 중화권 고객사 대상 공급 물량 증가가 가동률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가 1조5600억원, 67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 관련 모멘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화권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며 “3분기 듀얼 카메라 양산 공급이 예정돼 있다는 점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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