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기관·기업 등에서 150여명 참석···성과 공유하고 확대방안 논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경제5단체와 코트라(KOTRA)가 정부·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전경련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산업부·복지부·문체부·농식품부·미래부 등 관계부처와 해외진출지원기관, 중소·중견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경련 측은 경제외교 성과와 성공사례를 공유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개회사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말에 이어 김재홍 KOTRA 사장이 ‘정상외교 활용 비즈니스 상담회 주요성과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대표도 프로젝트·제조·IT·보건·의료 분야의 주요성과를 공유했다.
성과발표 이후에는 ▲보건의료 ▲문화콘텐츠 ▲농식품 ▲IT ▲소비재 ▲프로젝트 등 6개분야에 대한 성과 확대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기업인들은 원격의료 제도화, 의약품 해외인증 애로해소, 농식품(김치), 소비재(화장품)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콘텐츠 현지화·해외진출 지원, 대규모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또한 중소기업·경제단체·지원기관 등은 민간과 정부가 팀을 이뤄 유망시장을 개척하고 진출분야를 다변화하면 우리 경제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민관협력으로 거둔 우리 경제의 해외진출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팀 코리아의 유기적 힘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며 “14개월 연속 수출 감소 등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정책 금융 강화 등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형환 장관은 “정부와 관련기관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금융지원을 확대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통관·인증 문제 등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상대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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