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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3월 종합경기 전망치 98.3···수출부진 우려”

전경련 “3월 종합경기 전망치 98.3···수출부진 우려”

등록 2016.02.28 11: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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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투자·자금사정·재고·고용 등 부정적으로 집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사진=전경련 제공기업경기실사지수(BSI) 사진=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8.3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경련 측은 이번 결과가 전월(86.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3월 전망치만을 비교했을 때는 2009년 이후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3월만을 비교했을 때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이던 2009년 3월의 76.1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한 것이다.

기업들은 2월 경기 위축에 대한 기저효과와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면서도 자금사정 악화와 수출 부진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월 실적치가 87.0까지 떨어진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소득 증대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04.8), 수출(99.0), 투자(96.6), 자금사정(95.6), 재고(102.9), 고용(97.9), 채산성(100.6) 등으로 나타났다. 내수와 채산성은 긍정적으로 전망됐지만 자금사정과 고용 등 나머지 부문은 모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재고과잉을 의미한다.

또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87.0으로 메르스 사태 여파로 침체된 지난 8월(86.6) 이후 6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는 내수(87.0), 수출(89.3), 투자(96.2), 자금사정(96.4), 재고(104.4), 고용(98.5), 채산성(90.1) 등 모든 부분이 부진했다.

홍성일 전경련 재정금융팀장은 “매해 3월은 비수기 종료와 2월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망치가 높게 나오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100보다 낮은 수치가 나왔다”면서 “그만큼 우리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어두운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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