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채권매각이익과 환율평가익으로 비경상적 이익이 급증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현재 수준의 환율이 유지될 경우 실적 컨센서스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최고 1239원까지 상승하며 컨센서스가 낮게 책정됐지만 현재는 1170원대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라며 “실적발표 시즌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이익은 다소 부진하겠으나 대손비용과 비이자이익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라며 “기준금리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 대신 ‘단기 매수(Trading Buy)’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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