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3% 늘어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56% 확대된 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갤럭시S7 효과 반영과 함께 고사양의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 확대가 시작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역시 뚜렷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갤럭시S7의 판매가 부진하더라도 뚜렷한 증익 추세는 가능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중화권 고객이 기존 1곳에서 10곳으로 확대되고,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부품 공급 점유율이 9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3개월 간 주가는 19% 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 추이를 감안할 때 현재의 우려는 곧 기대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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