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3기 정기주총 열려김원배 부회장 물러나고 강수형 사내이사 선임
동아에스티가 강수형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동아에스티는 18일 오전 용신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와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건은 ▲제3기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5건이었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동아에스티는 제3기 영업보고에서 2015년에 매출액 5679억원, 영업이익 543억원과 영업이익률 9.6%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난 제2기 현금배당 액 750원에 비해 5% 증가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도 의결됐다.
특히 2015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온 김원배 부회장이 물러나고 강 사장과 김학경 영업본부장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본격적인 강 사장 체제가 시작된 셈이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엄대식 한국오츠카제약 회장, 홍유석 GSK 한국법인사장이 자리했고 상근감사로는 박경준 회계사가 신규 선임됐다. 또 기타비상무이사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부회장, 사외이사로 김근수 경희대 교수도 재선임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김 부회장은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R&D의 글로벌화와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 확보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6년 중점 과제로 R&D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내 시장에서 전문의약품의 매출 회복 등을 설정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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