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회복과 공급개선 동시에 추진해야
최근 경기침체 대응에 통화정책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한국은행 금통위원의 입에서 나왔다.
정순원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23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현재의 전 세계적인 경기침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전제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선진국이나 신흥국 할 것없이 장기적인 시계에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수요회복과 공급개선을 동시에 추진해야 소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디지털 경제로의 이행이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교역재 시장은 위축되고 서비스업 등 비교역재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정 위원은 “우리나라도 구조개혁과 규제완화 등을 통해 서비스업 및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등 성장모멘텀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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