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4억원 증가한 1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분법 이익 증가 및 성과급 일회성 요인 소멸 등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주가 부진은 태양광 사업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 손영주 연구원은 “신성장동력인 태양광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주도주로서의 지위를 일시적으로 상실한 모습”이라며 “지난 달 중순 이후 폴리실리콘과 모듈 가격이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면서 폴리실리콘 주력업체인 OCI와 매수세가 분산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분법이익 급증과 태양광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소외를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가격 강세로 지분법 이익 증가가 확실시된다”며 “비수기에 따른 모듈 가격 하락 부담이 상존하는 태양광 역시 출하량 안정, 수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 보전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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