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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천, 기자들 만나 불화설 해명···딸 되찾기 나섰다

[내사위의여자] 박순천, 기자들 만나 불화설 해명···딸 되찾기 나섰다

등록 2016.03.25 08:48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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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박순천이 양진성과 함께 하기로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박수경(양진성 분)을 데리고 살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진숙은 방 여사의 집을 찾아와 “나 수경이 데리고 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를 들은 방 여사와 정미자(이상아 분)은 분노하며 “약속 지키기로 했지 않냐. 지금 돌아온 것도 분한데”라고 말했다.

이에 진숙은 “눈물 삼키며 떠났는데 두 사람이 힘들어 하는 거 더 이상 못 보겠다”고 말하자, 방 여사는 “왜 이런 사단이 난 줄 아냐. 네가 재수 없어서야. 네가 있으면 항상 분란이 있다”고 독설을 날렸다.

하지만 진숙은 끄떡 않고 “그쪽은 수경이 키우면서 같이 살아봤잖아. 난 얼굴도 모르고 살았다. 이제 와서 같이 살겠다는 게 내 잘못이냐”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방 여사가 수경에게 생모의 존재를 알린다고 협박하자 진숙은 “말해라. 나도 어머니가 그동안 하셨던 일들 수경이한테 다 말할 거다. 결국 양쪽 싸움에 수경이만 힘들어질 것이다. 어머니도 내가 생모라는 것 말 못할 것이다. 이제 한 번 내 욕심대로 살아볼 거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후 진숙은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숙은 기자들에게 “지방에 들어가 있는 동안 그런 소문이 날 지 몰랐다. 피곤할까봐 핸드폰도 다 끄고 했던 건데 이렇게 됐다. 사위가 나쁜 놈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맞는 건 딱 한 가지다. 우리 사위 결혼한 것은 사실이다”라며 “같이 살기로 했다. 사위의 아내 내 딸 하기로 했다. 먼저 들어와 살기로 했다”고 말하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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