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3조4058억원,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20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역기저효과가 존재하는 가운데 라이신을 포함한 주요 바이오 품목의 판가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기업평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만큼 향후 펀더멘털 향상 가능성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가공식품 성장률 둔화와 라이신 판가 반등 지연,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대한 우려로 작년부터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하지만 주력 제품 판매호조 및 가공식품 입지 강화, 고수익 바이오 품목 매출비중 확대 등 펀더멘털 향상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라이신 판가 반등 효과가 더해지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음식료 업종 주가 약세로 인한 주가수익배율(PER)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낮췄으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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