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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사극컴백 어떨까?··· ‘마녀보감’ 존재감甲 라인업 완성

윤시윤, 사극컴백 어떨까?··· ‘마녀보감’ 존재감甲 라인업 완성

등록 2016.03.29 14:1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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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 사진= 뉴스웨이 사진DB배우 윤시윤/ 사진= 뉴스웨이 사진DB


윤시윤이 2년여 만에 사극 ‘마녀보감’을 가지고 안방극장에 컴백, 팬들의 시선을 끈다.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극본 양혁문,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이 윤시윤 김새론을 비롯해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김영애 전미선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최성원 이이경 이지훈 등 최강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선 청춘 설화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조선의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에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 선보인 적 없는 피 끓는 청춘 허준 캐릭터를 재탄생 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대작인 만큼 캐스팅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윤시윤과 김새론이 극을 이끌어 갈 허준과 연희(서리)로 각각 캐스팅됐다.

‘마녀보감’을 통해 전역 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윤시윤은 허준 역을 맡아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한다. 명석한 두뇌에 무예 실력까지 갖춘 출중한 수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지만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돕는 오지랖도 지녔고 두려움을 이겨내는 대담함까지 갖춘 열혈 청춘으로, 연희와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파란만장 스토리를 펼쳐낸다.

끔찍한 저주를 받은 탓에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연희 역으로는 김새론이 확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운의 공주 연희에서 차가운 심장을 가진 백발 마녀 서리로 변모하는 극과 극 캐릭터를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

김새론 표 조선의 마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윤시윤과 김새론이 그려나갈 조선의 마녀 서리와 허준의 불꽃같은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첫사랑 연희를 향한 순애보를 보여줄 풍연 역에 곽시양이 합류해 극의 쫄깃한 재미를 더할 예정. 다정한 성격에 훈훈한 외모를 지닌 소격서 영(令) 최현서(이성재 분)의 맏아들 풍연 역으로 연희를 향한 순애보로 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이 더해지는 명품 배우군단이 대거 합류해 ‘마녀보감’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JTBC '마녀보감'이 윤시윤, 김새론을 비롯해 황금라인업을 완성했다/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JTBC '마녀보감'이 윤시윤, 김새론을 비롯해 황금라인업을 완성했다/ 사진제공=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오랜만에 돌아온 명품배우 이성재, 염정아가 각각 최현서, 홍주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 염정아는 조선의 왕마저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흑기운의 무녀 홍주 역으로 강렬하게 돌아오며, 이성재는 흑주술의 끔찍한 후폭풍을 미리 예견, 궁의 질서를 바로 잡으려 하는 충신이자 소격서 영(令) 최현서로 분한다. 홍주와 최현서는 첨예하게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사극 흥행 불패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명품배우 김영애, 전미선이 각각 무녀 홍주(염정아 분)를 궁 안으로 불러들여 천하를 손에 쥐고 흔드는 희대의 악녀 대비 윤씨, 원하는 것이 있으면 중상모략에 비리까지도 마다않는 허윤의 정실부인 손씨 역으로 합류한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맛깔스러운 연기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조달환이 허옥 역으로 연기변신을 꾀한다. 자신보다 재주도 뛰어나고 똑똑한 동생 허준에게 늘 열등감을 느끼며 사사건건 동생과 대립하는 조선판 살리에르 캐릭터다.

장희진은 흑주술을 써서라도 세자를 갖으려하는 명종의 비(妃) 중전심씨로 등장해 섬세한 연기력을 펼친다.

주목받은 대세 연기자들 역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가영은 각각 풍연의 벗이자 호위무사 솔개 역을 맡아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오가고,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동생 노을 역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최성원은 허준의 하나뿐인 벗이자 상단의 말단 상인 동래 역으로 극의 웃음을 책임진다.

이이경은 연희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최현서를 도와 소격서를 이끄는 도사 요광 역으로 수려한 외모와 훤칠한 키, 뛰어난 무술 실력을 뽐내는 훈남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육룡의 나르샤’에서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이지훈은 의문의 병에 걸린 선조 역을 맡는다. 흉흉한 일들이 벌어지는 조선의 저주를 바로잡고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인물로, 비운의 공주 서리와 악연으로 얽히게 되며 극을 아우르는 강렬한 존재감을 떨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실력파 명품배우들과 참신한 대세배우들이 조화를 이룬 라인업 완성으로 드라마에 대한 제작진의 기대가 높다”며 "독특한 소재만큼이나 개성강한 캐릭터를 완성해갈 연기 시너지에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렇듯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부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환상의 라인업을 구축한 ‘마녀보감’은 감각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받은 ‘하녀들’의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아 또 한 편의 명품사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JTBC는 '인수대비',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 '하녀들'까지 내놓은 사극 모두 탄탄한 스토리와 빼어난 영상미를 갖춘 뛰어난 작품성으로 내리 호평을 받아왔다. '마녀보감'이 전편들과 달리 판타지라는 색다른 장르를 앞세워 명품 사극 계보의 또 다른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의 마녀 서리와 피 끓는 청준 허준의 불꽃같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녀보감’은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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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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