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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오일뱅크 배당으로 2790억원 수혈

현대중공업, 오일뱅크 배당으로 2790억원 수혈

등록 2016.03.31 18:5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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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배당으로 2790억원을 수혈하게 됐다. 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후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일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4376억원 가운데 3064억원을 배당했다. 배당성향은 70%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의 이번 배당은 수주 부진과 해양플랜트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기업 현대중공업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일뱅크가 배당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10년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배당으로 오일뱅크 지분 91.13%를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약 2790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3조원대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조50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이번 배당으로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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