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계절적 비용 감소 및 양호한 이자이익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HMC투자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중소기업 대출 및 중금채 펀딩에 집중해 대기업 신용위험, 저금리 지속, 인터넷뱅킹 대두 등 업계 주요 이슈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그 결과 순이자마진(NIM)과 순이자이익이 타 은행 대비 잘 보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증된 위험관리 능력에 대한 플핸차이즈 밸류가 주가 프리미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저양질의 중소기업 대출의 상대적 가치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기업은행은 해당 부문의 어닝 파워(Earnin Power)를 갖춘 대표적인 은행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년간 업계의 기업대손 및 경비율 악화 속에서도 70bps 내외의 대손비용율과 40% 초반의 경비율을 유지했다”며 “올해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중시하는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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