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2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편의점 채널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높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점포 수 증가와 함께 도시락 등을 포함한 식품 카테고리 성장 강화 및 이에 따른 구매건수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BGF리테일 역시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67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점포 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점당 매출액 또한 7.5% 성장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작년 1분기 담배재고차익에 따른 높은 기저 부담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편의점 성장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점당 매출액 상승, 이익률 개선을 통해 실적 추정치 및 성장성이 부각될 경우 주가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 소비 트랜드 변화와 상품력 강화 등 자체 성장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여부가 이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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