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이상아가 양진성 때문에 속상해했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정미자(이상아 분)가 자신의 생일날 찾아오지 않은 딸 박수경(양진성 분)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수경은 “어머님이 엄마 드시라고 직접 만든 약밥이다”라며 미자에게 약밥을 건넸다. 이를 받은 미자는 약밥을 내동댕이쳤다.
이어 미자는 “그 여자가 죽을 병 걸렸냐. 남 아프다고 엄마 생일 안 오는 게 말이 되냐”고 소리쳤다. 수경은 “엄마 생일에는 다른 가족 있지만 어머니는 혼자 앓고 있는데 어떻게 혼자 오냐”고 호소했다.
미자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는 왔었어야지. 넌 왔어야 했어”라고 울분을 토했고, 수경은 “엄마 생일이라고 안 좋은 몸으로 손수 약식까지 만들어주신 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자는 “내가 언제 약식 먹고 싶대? 그 여자가 해준 건 다 싫어. 그 여자가 뭔데 너를 붙잡아?”라고 여전히 소리를 쳤다. 수경은 “붙잡은 게 아니라 내가 그냥 짠했다. 내가 옆에 있어줘야 할 것 같았다. 엄마가 조금만 이해하면 별 것도 아니잖아”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들은 미자는 “짠해서? 발길이 안 떨어져서?”라고 황당해 했고, 수경은 “미안하다. 엄마가 이렇게 속상해할지 몰랐다”고 미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을 보던 방여사(서우림 분)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미자는 “수경이가 이진숙 강사가 짠해서 발길이 안 떨어져서 내 생일날 안온 거라더라. 나 내 딸 도둑맞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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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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