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조직의 조기안정과 통합증권사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박현주 회장이 신설 대우증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며 “박 회장이 대우증권 통합작업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현재 맡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은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비상장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비상근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하지만 자본시장법상 계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회장은 겸임할 수 없어 대우증권 회장에 취임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 회장직을 사임해야만 한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12월24일 대우증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3개월의 가격 협상을 거쳐 2조3205억원에 인수가를 최종 확정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5일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합병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만간 대우증권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대표이사 체제 안건 상정 및 인사 개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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