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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권은희 대통령 저격 패러디 포스터 사과

[선택4·13]국민의당, 권은희 대통령 저격 패러디 포스터 사과

등록 2016.04.04 11:0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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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권은희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 저격 패러디 포스터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변인은 “권은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측이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해 대통령을 언급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는 “국정을 잘못 이끄는 대통령일지라도, 대통령을 반대하더라도 그것은 선거를 통해서 표로 심판해야 한다. 이번에 문제가 된 패러디는 매우 부적절하고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권 후보의 포스터 사건이 당의 입장과 무관하다는 것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권 후보 지지자가 만든 것을 공유했다고 하더라도 문제의 포스터는 당의 입장과 전혀 다르고, 국가수반을 모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어제 발견 즉시 삭제를 지시하고 사과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국민의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과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국민의당은 모든 후보에게 대통령은 물론이고 상대후보를 폄하하거나 모욕하는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권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 저격수를 자처하며 총을 겨눈 합성 포스터를 올려 논란이 됐다.

포스터에는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위 너다”라고 쓰여 있으며, 권 의원이 군복 차림으로 총을 겨눈 모습이 합성돼 있다.

권 의원 측은 해당 포스터가 논란이 되자 지난 3일 게시물을 내렸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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