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출시 후 8억5000만원 매출 올려이마트, 최근 신제품 포함 23종 추가 선봬
신세계그룹과 SM엔터테인먼트의 ‘K-푸드’ 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초 전국 140여 개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이마트×SM’ 콜라보레이션 상품 14종을 선보였다.
상품은 이마트가 기존 PL 브랜드와는 다른 새로운 형식의 PL 브랜드 개발을 위해 시작한 ‘이마트 발명 프로젝트’에서 기획됐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대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에 이마트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SM엔터테인먼트를 파트너로 선택했으며 기존 콘텐츠와 전혀 다른 테마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이 상품들의 매출이 급증했다. 상품들은 지난달 3일 출시 이후 이달 3일까지 64만개 이상 팔려 총 8억5000여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용물은 기존 제품과 같지만 협업 이전보다 매출이 평균 190.5% 상승했다.
특히 용기면 제품인 ‘엑소 손짜장’은 매출이 4배 이상 올라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짜장 컵라면 중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 ‘슈퍼주니어 하바네로 라면’도 큰 폭으로 성장했고 ▲샤이니 데일리스파클링 ▲레드벨벳 데일리스파클링 ▲엑소 데일리스파클링 등 탄산수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이색적인 상품에 호기심을 갖는 젊은층을 비롯해 SM 소속 연예인의 팬들의 관심으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 이마트는 지난달 31일 ▲소녀시대 유산균 ▲샤이니 볶음고추장 ▲동방신기 홍삼정 등 23종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제품 중에는 ‘에프엑스 버터&코코넛 팝콘’ 등 새로 기획한 상품들도 포함됐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마트의 상품과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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